나는 심심할 때마다 발끝 치기 하는 습관이 있다.
외출했다 돌아오면 약간의 다리의 무거운 느낌에 잠깐 쉬었다 해야지 하며 누우면 그냥 내 다리는 발끝 치기를 한다.
짧게도 하고, 가끔은 조금 길게 10분 정도 하기도 한다.
그렇게 발끝치기 하고 나서 발끝의 시원한 느낌에 취해 편안하게 이완하고 나면 다시 벌떡 일어나해야 할 일을 한다.
에너지가 충전되어 피곤이 싹 날아간 느낌이다.
<명상하는 법을 배우다.>
명상은 특별한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는 이 순간에 의식이 머무르는 것이 명상이 된다.
명상이 되려면 먼저 뇌파가 안정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뇌파는 그리 호락호락 하게 안정되지 않는다.
생각도 습관이여서 생각하지 말야지 하면 더더욱 많은 생각들이 괴롭히는 것을 체험해 봤을 것이다.
발끝 치기는 쉬운 명상법이 된다.
먼저 목표를 세운다 (500~1,000번)
숫자를 세며 양 발끝을 서로 부딪히다 보면 아픈 곳도 느껴지고, 시원한 느낌도 있다.
중간중간 다양한 몸의 반응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생각이 들어오다가도 금방 싹 지나가고 만다.
아프고 힘든 과정은 당연한것이고 이 또한 지나간다.
그러면서 무심하게 하는 것이 진리라는 것을 몸으로 깨닫는다.
명상은 무심하게 하는 것이다.
<바디스캔 명상이 되다>
발끝치기를 모두 마무리하고 나면 온몸의 힘이 빠지면서 발끝으로 시원하게 뭔가가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진다.
몸의 모든 곳이 반응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발끝 치기를 하고 난 후에는 바디스캔 명상을 하면 좋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캔하듯 머리에서부터 천천히 내려오면서 몸의 모든 곳의 감각을 느껴본다.
바디스캔 명상은 뇌파를 안정시켜주고, 어느 순간 머릿속이 고요해지며 수면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한두 가지가 아닌 발끝 치기의 효과 >
1. 불면증 치유
생각과 감정으로 지친 뇌파를 안정시켜 주고 몸의 감각을 깨워주면서 자연스럽게 깊은 수면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는 평소 수면의 질이 낮아 자다가도 자주 깨고, 다시 잠들기 쉽지 않았지만 발끝 치기를 꾸준히 하면서는 눈을 감고
눈을 뜨는 순간이 아침인 적이 대부분이다.
스스로 어떻게 해야 깊은 숙면을 할지를 잘 알게 되었고 몸으로 직접 터득한 깊은 숙면의 방법으로 오늘도 잘 잔다
2. 생각 많이 하는 습관 고쳐지다
생각을 많이 하고 싶진 않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그랬다
생각도 습관이라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수많은 생각들을 데리고 다닌다.
생각의 주인은 바로 나
발끝치기를 꾸준히 하면서 생각이 이렇게 없을 수도 있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할 때가 이렇게 편안할 수가 있구나를
체험하게 되며 생각이 절로 많이 줄었다. 너무 단순해지게 되었다.
3. 하체 근력 강화되다
발끝치기를 할 때는 허벅지 안쪽 근육이 단련된다.
허벅지 근육의 힘이 키워지면 육체적 건강에 큰 힘이 된다.
피로를 덜 느끼게 되고, 생식기 건강이 좋아진다.
4. 허리와 고관절 건강이 좋아진다.
발끝 치기를 할 때 몸을 잘 느껴보면 고관절을 꽤 많이 움직이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요통의 원인 요추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게 된다.
긴장 되어 있는 근육의 힘은 풀어주며, 강화시켜 주는 근육의 힘은 키워준다.
허리가 좀 피곤한날은 발끝 치기 10분 하고 나면 언제 허리가 아팠냐며 허리가 시원해지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5. 자기관리의 최고- 발끝 치기
하루 중 잠시 쉬는 시간에도 어김없이 발끝 치기를 하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잠자기 전엔 숙면을 위해 발끝 치기를 하고
생각이 많아질 땐 발끝 치기하며 머리를 식혀준다.
스트레스로 인해 부정적 감정이 가슴을 답답하게 할 때도 발끝 치기를 하며 나를 조절해본다.
이렇게 발끝치기를 하며 나를 관리하고 조절하는 감각을 익혀 갈 수 있어 무척이나 감사하다
내 생각과 감정을 내리고 조금 멀찍이 나를 볼 수 있는 감각을 깨워주는 것도 발끝 치기다.
나를 비우고, 나를 내려놓고, 진정한 나를 사랑할 수 있는 감각 내 안에 있다
좋은 게 한두 가지가 아닌 발끝 치기의 매력~!!!
좋은 습관으로 오늘도 건강하고 밝고 환하게 나를 관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