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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드에서 이런일이!/단월드 기체조

단월드 - 뇌체조로 온몸 단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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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드 - 뇌체조로 온몸 단련하기


뭉친 신체 이완시키는 전신 두드리기

 

뭔가 얹힌 것처럼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을 자주 내쉬는 편이라면, 신체의 막힌 부분을 풀어주고신체감각 전체를 깨워주는 '전신두드리기'를 추천한다. 신체의 12경락을 따라서 두드리면 그 효과가 더욱 크겠지만, 기분 좋은 마음으로 몸을 골고루 두드리는 것만으로도 효과는 그만이다.

대신 두드리는 부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을 두드릴 때 특히 목과 어깨부위, 머리 아래쪽 부분을 집중해서 자극하는 것도 좋다. 목과 어깨는 뇌로 들어가는 감각입력정보들과 뇌에서 처리된 운동출력이 나오는 ‘톨게이트’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전신 두드리기

 

왼손을 손바닥이 위로 오도록 뻗고 오른손으로 어깨에서부터 손바닥까지 내려오면서 두드린다.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 손등에서 어깨까지 올라가면서 두드린다. 손을 바꾸고 같은 요령으로 반복한다. 가슴에서 내려와 배, 옆구리까지 골고루 두드리며 장기의 상태를 느낀다.

 

오른쪽 간장부위를 두드리면서 간장을 의식한다. 왼쪽 위장을 두드리며 위장을 의식한다. 허리를 숙여 등뒤 신장과 허리 부위를 두드린다. 엉덩이에서 다리 뒤쪽을 타고 내려가 발등을 지나 앞쪽으로 올라오며 두드려 준다.

허벅지까지 올라오면 다시 다리 양 바깥쪽(바지 옆선)을 타고 발목까지 내려가면서 두드린다. 발목 안쪽, 무릎 안쪽을 지나 허벅지 안쪽, 단전까지 올라와 단전을 두드린다. 전신 두드리기가 끝나면 손으로 어깨에서 발끝까지 쓸어준다. 팔, 다리, 등 온몸을 쓸어 준다.

 

뇌와 몸의 연결점 '척수'를 자극하는 굴렁쇠


척수는 척추뼈 안에 잇는 신경세포와 섬유다발을 지칭하는 말로 몸과 뇌 사이를 오가며 신호를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에서 보면 몸으로 들어가는 출발점이고, 몸에서 보면 몸의 출구이자 뇌의 입구다. 즉 몸과 뇌의 신호를 주고받는 핵심 중계소인 셈이다.

 

뇌의 과학자들이 체조나 조깅, 스트레칭은 동작으로 몸을 움직여서 뇌를 자극시켜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바로 이 척수가 뇌에 신호를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굴렁쇠 동작은 척수를 감싸고 있는 척추에 집적 자극을 줌으로써 척수의 기능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대표적인 뇌체조라 할 수 있다.

 

척수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효과 외에도 틀어진 척추를 바로잡고,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을 고루 풀어주는 이완효과가 있다. 굴렁쇠를 할 때는 경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꼬리뼈가 바닥과 닿아 피부가 벗겨질 염려가 있으니 바닥에 얇은 요를 까는 것이 좋다.


 

 

굴렁쇠 따라하기

 

두 무릎을 세우고 양손으로 다리를 감싸 안는다. 등을 동그랗게 만 상태로 뒤로 넘어갔다가 반동에 의해 제자리로 다시 돌아오는 동작을 10회 이상 반복한다.

 

몸을 동그랗게 하여 뒤로 누웠다가 일어났다 하는 모습이 마치 굴렁쇠가 굴러가는 모습 같아서 '굴렁쇠 운동'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