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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교육으로 반짝!

하체 혈액순환을 위한 선택 발끝치기 <단월드 수련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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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 혈액순환을 위한 선택 발끝치기  <단월드 수련 체험>


청소년 시절부터 허리가 아팠던 나는 상체에 비해 하체로만 살이 찌거나 붓는 체형이였다.
또 오래 걷거나 서있으면 다리가 저리거나 아파오며 통증이 심했다. 
잦은 스트레스나 긴장을 많이 하면 허리통증이 심해 몸과 마음이 항상 고생이였다. 

병원도 다녀보고, 약도 먹어봤지만 그때만 조금 좋아지는듯 하다가 다시 아프기 시작하였다. 
허리통증은 쉽게 낫는 것이 아니라 평생 내가 안고 가야 하는구나를 자각하며 건강관리에 대한 마인드를 새롭게 하였다. 

 


허리에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으로 찾은 것이 바로 단월드 수련이였다. 
그중에서 혼자 집에서 매일 할수 있는 것이 발끝치기 동작이였다. 
발끝치기를 처음 했을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너무나 쉽고 간단한 동작이였지만 100번정도 했을때 허벅지와 고관절의 통증이 심해 이럴수가 하며 놀랐었다. 

 

뭐야 좋아지는거 맞어?  하며 속으로 많은 의심을 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해야지 하며 동작을 했었다. 
500번을 하는것도 중간 중간 쉬었다 다시 하기를 반복하며 겨우 500번 마무리할수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안쉬고 열심히 잘하는것을 보고 놀라웠다. 

하지만 그래도 500번을 마무리하고 나서는 다리 전체에 감도는 시원한 느낌에 다시 한번 놀랐다. 
발끝으로 차가운 바람이 부는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몸속 찬기운이 발끝으로 빠져나가는것을 느꼈다. 
그리고 나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다리의 가벼움에 또 한번 놀라움을 느꼈다. 


그뒤로 집에서 매일 저녁 발끝치기를 1,000번씩 하였다. 
처음 며칠간은 발끝치기 100번만 넘어가도 다리가 끊어져나갈듯한 통증이 있었지만 참고 끝까지 마무리하면 허리와 다리의 그 시원한 느낌에 스스로를 격려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3.4일만 지나면 발끝치기가 매우 수월해진다. 
그리고 중요한건 잘 붓던 다리의 붓기가 빠지고, 일상생활할때 다리가 훨씬 가벼워짐을 느꼈다. 
무엇보다 예민했던 나는 잠을 잘때도 생각이 많아 꿈을 많이 꾸곤 했는데 발끝치기를 한후에는 눈을 감고 눈을 뜨기까지가 생각이 안날정도로 꿀잠을 잔다. 


그렇게 난 발끝치기의 매력에 푹빠졌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매일 습관처럼 잠자리에서 발끝치기를 한다. 
이젠 성격도 많이 둥글둥글해졌고, 생각도 아주 단순해졌다. 

이 모든게 발끝치기를 많이 했던 효과라고 생각한다. 
발끝치기를 하는 그 순간은 움직이는 명상이 된다. 그후에는 깊은 이완을 하며 호흡 명상을 한다. 
발끝치기 하는 시간은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고 명상을 하는 시간이다. 
몸의 피로뿐 아니라 마음의 피로까지 말끔히 씻어내는 습관으로 하루 하루 건강한 나를 만들어가고 있다.